[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국가부채가 낮고 가계부채가 높다는 말은 제가 오래전부터 주장해온 말인데 어떻게 아셨는지 제 주장에 공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거의 비슷하게 인용하신 것 같던데 아마 '허경영강연'을 시청하거나 '허경영게임'에 참여하셨나 보다"라고 추측했다.
이어 "저와 이재명 후보님은 서로 비슷한 정책 방향성을 가지고 있으며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크신 걸로 보이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재명후 보님에게 대국민 정책 토론을 제안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경영이 제안하는 정책토론은 서로를 헐뜯고 비난하는 자리가 아닐 것이며 오직 국가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 서로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허경영의 토론장은 언제든 열려있으니 참여 의사를 밝혀 주길 기다리겠다"라고 적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와 경제 활성화를 언급하며 "재난지원금의 추가 지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한민국은 가계부채 비율이 높고 국가부채 비율은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비정상적인 상태"라며 "적정 규모의 가계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통해 가계를 보듬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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