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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이재명 못 이겨" 李 "평론 진짜 못하네"… 野대표간 장외설전


안철수 대표가 6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접견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안철수 대표가 6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접견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날(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일대일 대결에서 이길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평론 진짜 못하신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안 대표의 해당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고 "이런 게 정치평론의 사전적 정의"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안 대표가 전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을 향해 "아직도 정치평론가 때 버릇을 못 버렸다"고 지적한 것을 되돌려준 셈이다.

이 대표는 이어 "(안 대표는) 이제 슈퍼챗만 받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슈퍼챗은 유튜버가 라이브 방송에서 시청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한편 안 대표가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양당 대표는 야권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장외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향후 대선 정국에서 안 대표와 당 사이에서 '거간꾼' 행세를 하는 인사를 징계 처리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러자 안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내일(5일)이면 당 대표 권한이 대선후보로 넘어간다"며 "별로 의미 있는 발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5일 선출되는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무 우선권을 쥐는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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