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미투젠에 대해 신작 출시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과 인수합병(M&A)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미투젠은 2016년 설립된 소셜카지노 게임 전문 개발 업체로, 지난해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소셜카지노 게임을 중심으로 성장했고, 소셜카지노,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3가지 장르의 게임을 개발해 출시했다.
게임 장르별 매출 비중은 지난 2분기 기준 소셜카지노 40%, 솔리테르 25.9%, 트라이픽스 34.1%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투젠의 소셜카지노 게임은 누적회원수 3천700만명, 하루 활성 이용자(DAU) 10만명을 꾸준히 유지 중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이 발생하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솔리테르는 2015년 출시 이후 누적회원수 1억명, DAU 120만명을 기록 중이며, 광고 매출이 주 수익원으로, 2분기 기준 91%가 넘는 이익률을 기록하고 하고 있다"며 "2018년 출시한 트라이픽스는 출시 후 현재 매출 비중 34.1% 수준까지 상승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투젠은 12월에 신작 3종을 출시 대기 중으로, 신작 게임 출시 후 계단식 성장을 보여왔다"며 "특히 이번 출시 신작은 캐주얼 전략 게임이 포함돼 있어 장르 다변화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투젠은 내년 이후의 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한 M&A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M&A를 통해 소셜카지노와 시너지 효과가 커질 수 있는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가상현실(VR) 등의 사업분야를 확보할 경우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미투젠의 고배당 정책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미투젠은 높은 이익률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주당 1천152원의 현금 배당을 지급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데, 이는 현재 기준 시가배당률 4.7%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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