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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발에서 피 났다"…文대통령 '강행군' 해외순방 일정 공개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은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강행군'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탁 비서관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모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심정"이라며 "(문 대통령이) 오전 10시에 나오셔서 밤 10시까지 꼬박 12시간을. 이제 일정의 절반이 지났을 뿐인데 발에서 피가 났다"라고 밝혔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이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이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탁 비서관은 전날에도 "G20 마지막 일정"이라며 "오전 11시부터 현재 오후 6시까지 강행군 중"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일정이 순연돼 도리 없이 샌드위치로 요기하시고 마지막 일정에 바이든 대통령과 조우"라며 "내일부터는 영국에서 COP(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은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은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G20 정상회의, 교황청 방문,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 참석 차 7박9일 일정의 유럽 순방을 떠났다.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 영국, 헝가리를 차례로 방문해 관련 일정을 소화 중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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