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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주택 매입 비중 높아지자, 직주근접 오피스텔 好好


20·30세대 아파트 매매 비중 약 31%…젊은 세대가 주택 시장 주도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최근 1인 가구가 규모가 커지고, 젊은 세대의 주택 매입 비중이 높아지면서 직주근접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1인 세대는 936만7천439세대로 전체 세대(2천338만3천689세대)의 약 40.0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인 세대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은 최초다.

주택 수요자의 나이 역시 낮아졌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1월~8월) 전국 20·30세대의 아파트 매매 비중은 전체의 약 31.12%로 지난해 같은기간 비중인 약 27.82%를 웃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현상이 빨라지고 있다. 과거 주택 수요자 대다수가 베이비붐 세대였다면, 최근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로 통하는 20·30세대가 주택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직장과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의 인기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업무지구가 가깝고, 도심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오피스텔은 청약 시장에서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8월 경기 남양주에 분양한 '다산역 데시앙' 오피스텔은 531실 모집에 9천22건이 접수돼 평균 16.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 나흘 만에 완판됐다. 이달 인천 미추홀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숭의역'은 264실 모집에 3천719건이 접수되며 평균 14.09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조감도. [사진=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조감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내달 경기 김포 풍무동 일원(풍무2지구 일반상업용지 29-1 2블록)에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4층, 1개 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35~43㎡ 420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반경 1㎞ 내에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있어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 과천 별양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29층, 1개 동 규모로 이 중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19층~29층, 전용면적 84㎡ 89실이 조성된다. 단지 옆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있어 서울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같은 달 GS건설은 대구 서구 내당동 일원에 '두류역 자이'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조성되는 주상복합으로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천386가구 규모이며,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86실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평택 장당동 일원에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2개 동, 전용면적 25∼62㎡ 1천480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동문에서 약 100m 거리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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