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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표준, 기업이 주도…‘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출범


다양한 표준화 이슈 대응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디지털 뉴딜 시대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 표준 개발에 삼성전자, 엘지(LG)전자, 솔트룩스 등을 비롯한 국내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산업 수요자 중심의 표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학계와 연구기관뿐 아니라 산업계가 대거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을 설립하고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포럼에는 삼성전자, 엘지(LG)전자, 에스케이 씨앤씨 (SK C&C), 솔트룩스 등이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것을 비롯해 총 20 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인공지능.[사진=픽사베이]
인공지능.[사진=픽사베이]

우리 기업이 개발한 AI 기술을 국가·국제표준으로 신속히 제안하고, 국제표준화에서도 국내 산업 실정을 반영해 전략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내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포럼은 ▲인공지능 산업 성장의 근간이 되는 양질의 데이터 축적방법과 포맷 ▲인공지능의 신뢰성에 대한 평가 기준과 윤리 가이드라인 개발 ▲인공지능 적용 산업별 상호운용성 확보 등을 위한 표준화를 추진한다.

포럼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인공지능 전문기업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는 “국내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의 표준화 필요성을 수용하는 민간 중심의 표준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최근 미국, 중국을 비롯한 인공지능 선도국들이 기술과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표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족한 포럼을 통해 기업 중심의 인공지능 표준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을 비롯한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표준화 작업에 참여해 인공지능 표준화 성과가 국내 산업계에 신속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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