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2021 일제강제동원 희생자 전국합동위령제'를 진행한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부산 남구 소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7층 추모공원에서 일제강제동원 희생자 전국합동위령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합동위령제는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넋을 진혼하고,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해 강제동원의 역사적 의미를 제고하면서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에서 전국합동위령제의 참석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병행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덕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강제동원 피해·희생자와 유족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윤병일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단장 등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강제동원으로 희생하신 분들의 영령 앞에 삼가 추모와 위로를 표한다"며 "코로나19 확산과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에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희생자들의 위패봉안에 최선을 다하고, 강제동원의 역사적 진상을 밝혀 평화의 초석을 놓는데 소명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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