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국내 애플 기기 사용자도 다음달부터 애플의 영화나 TV 콘텐츠 등을 정식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이 다음달 4일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포함한 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TV+ 서비스를 국내에 공급하며 한국 OTT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에 국내에 진출한 넷플릭스와 디즈니, 애플간 시장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애플TV+ 서비스 가입자 확대를 위해 애플TV 전용 셋톱박스 애플TV 4K도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애플은 국내 애플TV+ 서비스 시작에 맞춰 애플원 요금제와 애플TV앱, 최초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인 닥터브레인을 다음달부터 서비스한다. 애플은 국내 사용자를 위한 애플 전용 통합 구독 요금제인 애플원도 소개했다.
애플원 요금제는 애플이 내놓은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하나의 요금제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애플원 요금제는 개인 요금제와 가족 요금제로 이루어져 있다. 개인 요금제는 월 1만4천900원에 애플TV+, 애플뮤직, 애플 아케이드, 아이클라우드+ 저장용량 50GB를 이용할 수 있다.
가족 요금제는 월 2만900원에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들이 애플TV+, 애플뮤직, 애플 아케이드, 아이클라우드+ 저장용량 200GB를 공유할 수 있다. 애플원 가입시 한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국내 SK브로드밴드 고객은 애플TV 4K를 기존 셋톱박스로 이용해 실시간 TV 콘텐츠와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아이맥, 애플TV 등을 9월 17일 이후 구매한 고객은 애플TV+를 3개월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애플은 애플TV 4K를 32GB 모델의 경우 23만9천원, 64GB 모델을 26만9천원, 애플TV HD 모델을 19만9천원에 판매한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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