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는 모하메드 살라(이집트)가 소속팀 리버풀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살라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살라는 "남은 선수 생활을 리버풀에서 보내고 싶다. 그러나 이 문제는 내가 아닌 구단에 달렸다"라고 밝혔다.
살라는 리버풀 전력의 핵심이다. 지난 2017년 6월 리버풀 유니폼은 입은 살라는 매 시즌 절정의 골감각을 뽐내며 소속팀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기복이 없다는 점이 살라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도 페이스가 좋다. 살라는 컵대회를 포함해 22일 기준 11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1골이 넘는 수치다. 특히 지난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리버풀 구단 최초 9경기 연속 득점을 한 주인공이 됐다.
경이로운 활약에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살라. 하지만 그의 가슴에는 오직 리버풀뿐이다. 살라는 "리버풀을 상대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나를 너무 슬프게 하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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