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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거' 이낙연, 윤석열 '사과 사진'에 "최대한 조용히 지내려는데…"


"사과 요구 빗발치는데 국민 조롱인가…대선주자 자격 잃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필연캠프 해단식에 참석하며 지지자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필연캠프 해단식에 참석하며 지지자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칩거 중인 이낙연 전 대표가 22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과 사진' 논란을 두고 "대한민국의 위기"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민주당 후보 경선 이후 최대한 조용히 지내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씨의 언동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동안 윤석열씨의 실언과 망발을 여러차례 비판했지만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며 "특히 전두환씨를 옹호한 그의 망발은 바닥을 알 수 없는 그의 무지와 저급한 역사인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과 요구가 빗발치는데 '사과' 사진을 SNS에 올린 그의 처사는 국민을 향한 조롱인지, 세상에 대한 무감각인지, 어이가 없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윤씨는 이미 대선주자의 자격을 잃었다"면서 "그런 사람이 국가 최고책임자가 되겠다고 행세하는 현실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예고한다"고 우려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두환 옹호' 논란에 전날 "송구하다"고 밝혔지만, 이후 SNS에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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