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별사] 손가락 하나로 즐기는 농구 'NBA 나우 22'


세로 화면에 직관적인 조작 방식…콘텐츠도 다양

'겜별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게임들이 쏟아져 무엇을 플레이해야 할지 모를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 리뷰 코너입니다. 새로 출시됐거나 추천할 가치가 있는 게임들을 가감없이 감별해 전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모바일 게임 'NBA 나우 22'. [사진=컴투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야구와 골프 등 스포츠 게임을 꾸준히 선보여온 컴투스가 새로운 신작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미국프로농구 NBA를 소재로 한 'NBA 나우 22'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NBA 나우 22는 NBA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해 내놓은 리얼 농구 게임이다. 현역은 물론 은퇴한 선수까지 소환해 자신만의 팀을 꾸려 상대와 대전을 벌일 수 있다. 스포츠 게임이라면 빠질 수 없는 매니지먼트 모드 또한 즐길 수 있다.

특이한 건 이 게임이 세로형 화면에 손가락 하나만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컨트롤 방식을 구현했다는 점이었다. 보통 스포츠 액션 게임의 경우 가로 화면을 바탕으로 양손으로 선수를 조작하는 방식이 많은 걸 감안하면 신선하게 느껴졌다.

컨트롤은 간단하다. 화면 중앙에 원형 모양의 컨트롤러에 손가락을 터치한 뒤 원하는 방향으로 조작하면 선수가 이동한다. 또한 좌측으로 스와이프하면 좌측 방향에 있는 선수에게 패스를 하고 슛을 쏘고 싶으면 컨트롤러 중앙을 누르고 있으면 된다. 이때 타이밍 바가 생성되며 적절한 순간에 손가락을 떼면 슛 성공률이 높아지는 방식이다.

수비를 할 때에도 스와이프 등의 조작을 활용하면 블로킹을 하거나 상대의 공을 스틸할 수 있게끔 설계돼 있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해서 실수도 많았지만 적응한 뒤에는 무리없이 경기를 이끌 수 있었다. 최신 게임 답게 그래픽도 풀 3D로 구현돼 보는 맛이 있다.

이처럼 직접 조작해 경기를 진행할 때에는 3분 또는 12분간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각 쿼터를 끝내면 곧바로 다음 쿼터로 진행하거나 다른 걸 하고 온 뒤 나중에 이어서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원래 이런 모바일 게임은 진득하게 붙들기 보다 잠깐 잠깐 짬을 내서 즐겨야 하는데 이를 배려한 셈이다.

농구 경기 외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도 구현돼 있다. 마치 리듬 액션 게임을 플레이하듯 타이밍에 맞춰 떨어지는 농구공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화려한 덩크 세레모니를 볼 수 있는 모드다. 간간히 머리 식히는 용도로 하면 제격일 듯하다.

이처럼 NBA 나우 22는 RPG 장르의 홍수 속에서 간만에 등장한 농구 게임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NBA 팬이거나 새로운 스포츠 게임을 찾고 있던 엄지족이라면 주목할만 하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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