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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빠른 손절 나선 유통업계, 배너·영상 내리고 '조심조심'


도미노피자·11번가·라로슈포제 발 빠른 조치…온라인상 '김선호 의류'는 판매 중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에 대해 유통업계가 관련 사진과 영상을 삭제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여전히 김선호를 모델로 쓴 의류와 마스크 등은 판매 중이다.

나우 홈페이지에서는 김선호의 배너가 그대로 걸려있다. [사진=나우 홈페이지 캡처]
나우 홈페이지에서는 김선호의 배너가 그대로 걸려있다. [사진=나우 홈페이지 캡처]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선호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도미노피자와 11번가, 라로슈포제는 김선호의 얼굴이 등장하는 일부 배너와 영상 등을 비공개 처리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월 김선호를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쳤지만, 최근 사건이 불거지자 해당 게시물을 비공개 전환했다.

또 11번가도 지난 9월 김선호를 모델로 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지만 현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라로슈포제도 김선호를 모델로 사용했지만, 논란 후 김씨 사진을 삭제했다.

11번가의 김선호 광고 배너. 현재는 배너가 사라진 상태다. [사진=나우 홈페이지 캡처]
11번가의 김선호 광고 배너. 현재는 배너가 사라진 상태다. [사진=나우 홈페이지 캡처]

이번 논란과 관련해 김선호 소속사 측은 "사실관계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사건 자체를 인정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유통업계는 논란이 된 모델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할 경우 자칫 부정기류가 기업으로 까지 전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의류 브랜드의 경우 '김선호 착용'이나 '김선호 에디션' 등으로 김씨를 모델로 사용한 의류나 마스크 등을 그대로 판매하고 있어 도미노피자와 11번가와는 대조되는 대응을 하고 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현재 김선호를 모델로 삼은 브랜드는 도미노피자와 11번가, 라로슈포제 외에 나우(nau), 미마마스크, 캐논코리아, 푸드버킷, 신한 마이카 등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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