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찍던 60대 환자, 갑자기 날아든 산소통에 부딪혀 사망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경남 김해의 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을 하던 60대 환자가 갑자기 산소통이 기기 안으로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찰과 유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30분께 장유동의 한 병원에서 MRI 촬영을 준비하던 환자 A(60)씨가 산소통에 머리와 가슴 등이 부딪혀 사망했다.

사고가 나자 의료진은 A씨에게 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끝내 숨졌다.

김해의 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을 하던 60대 환자가 갑자기 날아든 산소통에 머리와 가슴 등이 부딪혀 사망했다.

현장에 있던 의료진은 경찰에 "강한 자성을 지닌 MRI 기기가 작동하면서 부근에 있던 산소통이 갑자기 움직여 기기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해당 병원 내과에서 치료를 받고 입원 중이었다.

경찰은 MRI실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사고 당시 영상을 확보하지는 못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국과수에 A씨의 부검을 의뢰했다. 또한 산소통이 MRI 기기 근처에 놓여있었던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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