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강원도·경제진흥원과 AI·클라우드 확대 협력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강원도, 강원도경제진흥원과 함께 강원도 소재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왼쪽부터)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김주흥 강원도경제진흥원 원장, 김준범 네이버클라우드 공공사업부 리더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박원기 대표)는 강원도(최문순 도지사), 강원도경제진흥원(김주흥 원장)과 강원도 내 기업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AI 통·번역 솔루션 '파파고 미트'는 '제9회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엑스포 2021'에서 화상회의 번역 도구로 사용된다. 행사 이후에는 강원도경제진흥원이 해당 솔루션 상용 버전을 활용하기로 했다. 기업과 해외 구매자 간 온라인 수출 상담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는 온라인 스튜디오 플랫폼인 '강원 라이브'에 라이브 스테이션과 비디오(VOD) 스테이션 등 솔루션을 지원해 대규모 인원이 접속 가능하도록 돕는다.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교육, 업무용 협업 도구인 '네이버웍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도와 경제진흥원과는 공공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버전 출시를 논의 중이다.

최기철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과 내수판매가 증대되고, 도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등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강원도 내 기업의 비즈니스 디지털 전환에 전면적으로 도움될 수 있는 최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공공과 민간 모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AI 솔루션을 고도화, 사업 확대 기반으로 삼아 지역과 동반성장의 활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