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맞은 아내, 아이들 도깨비로 보여…행복한 가정 산산조각" 청원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아내가 급격한 시력 저하를 겪고 있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백신접종으로 한 가정의 행복이 산산조각 났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38세 동갑내기 부부이자 8세 남매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가정"이라고 소개하며 "올해 9월1일 화이자 백신 접종 하루 뒤 아내의 좌안에 변시증(사물이 휘어져 보이는 증상)이 확인 됐고 가벼운 마음으로 동네 안과를 찾아갔으나 이상 소견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아내가 급격한 시력 저하를 겪고 있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

이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대학병원, 대형안과 등 병원을 방문해 10여명에 가까운 전문의를 만나 진료를 받았고 망막 학회장을 역임하신 분도 만나 뵀다"며 "안과에서 할 수 있는 OCT, 형광안저, 전기생리, 시야, 색각 검사등 대부분의 검사도 받아 보았으나 현재까지 병명 진단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신경 부위의 문제일까 싶어 MRI도 찍어보았으나 이상이 없었다"며 "시간이 흐르는 동안 급격한 시력저하와 함께 변시증은 더욱 심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청원인은 "아내는 아이들의 얼굴이 휘어져 도깨비처럼 보인다며 눈을 뜨는 것도 두려워하고 아이들의 옷 한벌, 밥 한끼도 못 챙겨주고 성장 과정도 지켜보지 못하고 실명으로 산 송장처럼 살게 될지 모른다는 절망과 공포감에 울부짖는다"며 "아내를 그저 지켜만 보는 저의 마음도 도륙돼 갈갈이 찢어 발겨지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아울러 "아내가 시력에 문제가 생긴 시기부터 손 저림이 발생했는데 단순한 저림을 넘어서 자가면역질환도 동반돼 나타나는 것 같아 대구 소재 3차 병원을 방문해 혈액 및 소변 검사진행 후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과의 의학적 인과관계를 밝히기에 개인의 힘으로는 역부족하고 막막하다"며 "하지만 지금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건 사력을 다해보려 한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정부를 향해 "백신 안전 하느냐, 백신 부작용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느냐. 영구적인 장애가 되면 평생 지원 하실 거냐"라며 "한 가정이 불행의 파국으로 치닫는데 그 값어치는 어떻게 산정해서 보상해주실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질본(질병관리본부)와 정부는 백신패스제 같은 방침으로 접종률을 올리려 현혹하기보다 부작용에 대해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주도적으로 구원하는 데 앞장서달라"며 "토착화될 코로나19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부작용에 대해 검증 할 수 있는 검사법의 개발, 의료체계, 보상안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고 지원하며 기저질환, 건강의 염려로 접종을 원하지 아니하는 사람에 대한 대책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썼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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