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국가 기관과 주요 부처, 산·학계로 구성된 '민·관·학 신종 기술유출 위협 대응 협의회(TRAT)'가 기업들의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과 함께 TRAT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TRAT은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위해 지난 5월 발족했다. 지난 14일 실시된 2차 회의에서는 TRAT 역할 강화 방안, 첨단기술 유출 현황, 해킹을 통한 기술 유출 해외 사례, 스마트팩토리 기술 보호 등 주제가 다뤄졌다.
주요 의제 토론에서는 신기술 유출 위협 문제점과 대응 방안, 향후 협의체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는 국정원, 과기정통부, 중기부, 특허청뿐 아니라 KISI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이 참여했다. 이노비즈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벤처기업협회, 여성벤처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 기관도 함께했다.
TRAT 의장인 강석균 안랩 대표는 "산업 단지나 중소기업들이 기술 유출로 인해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위협 정보를 적극 공유할 것"이라며 "민·관·학 전문가가 함께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TRAT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신종 기술 유출 대응 방안을 검토,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협의회를 통해 민·관·학이 하나돼 새로운 기술 유출 위협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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