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온에어] KT·LG, 나란히 디즈니 팔짱…'SKT+애플' 속도 내나


애플 협력에 박 대표 "연내 발표 할 수 있도록 준비 중" 언급하기도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디즈니 플러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시장의 관심은 애플, 아마존 등과 협력을 추진 중인 SK텔레콤 행보로 모인다.

디즈니플러스가 KT, LG유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사진=디즈니플러스]

13일 KT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모바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T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 달 12일 디즈니 플러스 국내 서비스 시작 시점에 맞춰 신규 무선 요금제를 출시한다. 해당 요금제는 5세대 통신(5G) 데이터 무제한과 더불어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스타 등 월트디즈니 콘텐츠 제공을 포함한다.

당초 KT 측이 기대했던 IPTV 제휴는 셋톱박스 호환 문제가 남아 있는 상태다. KT는 "향후 디즈니 플러스와 올레tv 서비스 제휴를 위해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LG유플러스는 디즈니 코리아와 IPTV, 모바일 제휴를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IPTV·모바일, LG헬로비전 케이블TV에서 디즈니 플러스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KT와 마찬가지로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 개시에 맞춰 제휴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고, U+tv를 통한 디즈니 플러스 전용 리모컨을 제작해 콘텐츠 이용 편의성 강화도 도모한다.

◆SKT '애플TV 플러스·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제휴 가시화

KT와 LG유플러스가 디즈니 플러스와 나란히 손을 잡으면서 SK텔레콤 행보도 관심이다.

SK텔레콤은 그간 넷플릭스, 애플, 아마존, HBO 등과 콘텐츠 제휴를 시사했다. 이중 애플과 협력은 연내 발표도 기대된다.

지난달 7일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올해 안에 발표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애플과 제휴 시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아마존과도 협력 관계다. 지난해 11월 아마존과 e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한 협력을 단행한 바 있다.

게다가 최근 박정호 대표는 아마존과 협력 확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 이후 아마존의 SK스퀘어 투자 참여와 관련해 "기대 이상으로 잘 되고 있는데, 서로 이런 부분에 대해 흡족해하고 있다"며 "(아마존이)주주로 참여하는 것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BO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웨이브는 지난 7월 HBO와 대규모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현지 공개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HBO 드라마 '유포리아'를 독점 공개했다.

이에 더해 지난 4월 NBC유니버설과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과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수출을 골자로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8월 NBC 유니버설 OTT '피콕' 오리지널 시리즈 국내 독점·최초공개 계약을 체결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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