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장윤석 티몬 대표가 새로운 '이커머스 3.0'을 통한 상생 경영 발표와 함께 내년에는 IPO(기업공개)를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13일 티몬은 자사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TVON)'을 통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비전인 '이커머스 3.0'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장윤석 티몬 대표와 티몬 쇼호스트가 진행을 맡았고 약 4천500명의 시청자가 함께했다. 이는 언론 뿐만 아니라 일반 티몬 고객들도 포함되어 있는 숫자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커머스 1.0이 온라인, 2.0이 모바일이었다면 이제는 3.0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대가 왔다"며 "티몬은 협력과 상생, 지속가능성이나른 가치를 중심에 둔 티몬의 비전을 '이커머스 3.0'으로 정의한다"고 설명했다.
또 장 대표는 티몬의 '상생' 전략을 설명하기 위해 다섯개의 티모니 캐릭터를 활용했다. 전략에 필요한 중요한 키워드를 하나씩 공개하고 협력과 상생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례와 방안들을 발표했다.
사과, ○△□(동그라미, 세모, 네모), 새우, 카메라를 각각 들고 있는 티모니를 하나씩 소개하면서 '애플', '오징어게임(넷플릭스)', '독도새우(포항시 협업)', '인스타그램' 등을 언급했다. 애플처럼 기존 자산들을 융합해 혁신을 이뤄내고, 넷플릭스의 자율적인 기업문화를 벤치마킹해 창의적인 비즈니스 OS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티몬은 틱톡, 아프리카TV 등 주요 콘텐츠 플랫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승연 틱톡 글로벌비즈니스솔루션 제너럴매니저는 간담회 영상을 통해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활성화, 수익화를 티몬과 함께 커머스라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고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의 가격, 배송을 뛰어넘는 콘텐츠기반 커머스를 국내에서도 티몬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윤석 대표는 "이커머스 3.0이라는 티몬의 비전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에게 사는 재미를 전하고 상생하며 동반성장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티몬 혼자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커머스라는 방향성을 기본으로 티몬과 함께하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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