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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4분기 미국 투자 구체화 전망-유안타증권


실적 우상향 지속…목표가 48만원→57만원 상향 조정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4분기 미국 투자 관련 계획이 구체화되고, 중장기 실적 우상향 추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7만원으로 18.7% 상향 조정했다.

에코프로비엠이 2차전지 시장 확대에 힘입어 생산능력(CAPA)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에코프로비엠 CI. [사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2차전지 시장 확대에 힘입어 생산능력(CAPA)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에코프로비엠 CI. [사진=에코프로비엠]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4분기 중 미국 투자 관련 계획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 투자 규모는 니켈·코발트·망간(NCM) 3만톤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말까지 총 7만톤의 NCM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예정으로 약 2조원 매출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2024년 이후 급증할 공급량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라며 "생산 효율을 위해 전구체(GEM)부터 리사이클링(CNG)까지 동반 진출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NCM외 삼성SDI 대응을 위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생산능력 확보도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차세대 배터리인 Gen5 배터리 양극재 단독 벤더"라며 "리비안향 21700셀 양극재도 담당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향후 삼성SDI의 미국 투자 시 양극재 메인 파트너사로 동반 진출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성장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 주요 종목들의 주가가 2024년 성장 가치를 반영하기 시작했으며,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성장 기울기도 2024년 이후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간 주가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매크로 변수로 인한 3분기 실적 우려 등이 반영되며 최근 2주간 약 13% 하락했다"며 "그러나 분기 실적 우상향 추세가 지속되며 중장기 성장 가치는 변한 것이 없다는 점에 주목해 현 조정구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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