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은 김봉옥 전 충남대병원장이 인천힘찬종합병원장 겸 상원의료재단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 6일 인천힘찬종합병원은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 힘찬병원 설립자인 이수찬 대표원장, 이광원 강북힘찬병원장, 서동현 부평힘찬병원장 등이 참석해 병원 10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봉옥 신임 병원장 겸 의료원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최초의 여성 국립대 병원장으로서 충남대병원장을 역임했다.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대한재활의학과 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대한병원협회 이사,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차기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서태평양지역담당)으로 내정돼 세계 여성들의 인권문제와 여성보건인력의 처우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봉옥 신임 병원장은 “19년 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관절과 척추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으로 시작해 현재 종합병원 개원은 물론, 해외에도 진출해 지속해 발전하고 있는 힘찬병원의 가족으로 받아 주고 환영해 줘서 감사를 드린다”며 “튼실한 종합병원으로서의 재도약이 필요한 시점에 합류하게 돼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계신 유능한 분을 모시게 돼 힘찬병원의 설립자로서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신임 병원장의 뛰어나고 섬세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힘찬병원이 제2의 중흥기를 찾아 인천 남부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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