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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논란' 던킨도너츠 "심려 끼쳐 죄송…조사 결과 따라 신속히 조치"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던킨도너츠가 비위생적 환경에서 도넛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며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의 도세호 대표이사는 3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9일 보도된 위생관리 관련 방송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보도 내용을 확인 중에 있으며 식약처에서도 29일 오전 불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KBS가 지난 29일 공익신고자의 제보를 토대로 던킨도너츠를 생산하는 안양 공장의 비위생적 환경을 보도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 ]
KBS가 지난 29일 공익신고자의 제보를 토대로 던킨도너츠를 생산하는 안양 공장의 비위생적 환경을 보도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 ]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대내외적인 조치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면서 "앞으로 던킨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KBS는 전날 공익신고자의 제보를 토대로 던킨도너츠 안양 공장 생산시설의 비위생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도넛 제조시설 환기장치에 기름 때가 껴있고 방울이 맺혀있으며, 환기장치 바로 아래 있는 밀가루 반죽에는 정체불명의 누런 물질이 떨어져 있다. 또 도넛을 튀기는 설비에는 까만 물질이 장갑에 묻어 나왔다.

한편 던킨도너츠 안양 공장은 전체 던킨도너츠 도넛 생산량의 60%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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