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새 리그 적응 이상무.'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25)의 주가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소속팀 사령탑도 김민재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터키 매체 '소즈쿠'는 30일(한국시간) "비토르 페레이라 페네르바체 감독이 김민재를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고 전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유로파리그(UEL) D조 조별리그 2차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최고의 선수이자 최고의 영입"이라며 "내 감독 커리어를 통틀어 최고 수준의 수비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경기를 앞두고 소속팀 선수 사기 진작을 위한 발언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지도자 경력을 돌아보며 최고의 선수로 꼽은 건 그만큼 김민재의 능력이 출중하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김민재를 향한 찬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구단 전설로 불리는 리드만 딜멘은 "김민재는 우리 리그에는 과분한 선수"라며 "페네르바체 최고의 영입"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무대를 떠나 터키에 입성한 김민재는 이적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팀에서 확고한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올 시즌 터키 쉬페르리가 6경기와 UEL 1경기에 출전하는 등 수비 라인을 책임지고 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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