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같은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을 상대로 200억원 규모의 사기행각을 벌인 서울 강남 소재 한 대형교회의 집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같은 교회 교인들에게 투자를 빌미로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신모(63)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신씨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대형교회의 집사로, 같은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에게 상품권, 단타 투자 등을 통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의 말에 속아 투자금을 전달한 피해자 중 상당수가 작년 6월 전후로 원금조차 돌려받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파악된 피해 규모만 200억원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피해자들의 투자금 회수를 위해 신씨의 재산에 대한 기소 전 몰수 보전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 신청을 이달 초 인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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