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치열한 2위 경쟁을 하고 있고 선두 KT 위즈를 견재하는 LG 트윈스에게 희소식이 찾아 온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앤드류 수아레즈가 본격적으로 복귀 준비에 들어간다.
그는 등 근육을 다쳐 지난 2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초 2주 정도 결장이 예상됐으나 치료와 휴식 기간은 좀 더 길어졌다. 이런 가운데 류지현 LG 감독이 수아레즈의 불펜 투구 소식을 전했다.
류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아레즈는 내일(29일) 불펜 투구를 할 계획"이라며 "이후 한 번 더 (불펜 피칭)계획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컨디셔닝 파트에서 이번에 준비하는 건 복귀 전 마지막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수아래즈가 블펜 투구를 마친 뒤 바로 (선발 로태이션에)들어갈지, 아니면 라이브 피칭을 한 번 더 할 지는 내일 던지는 갈 번 뒤 결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수아레즈의 불펜 피칭에서 투구 숫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거의 한 달 정도를 결장하고 있는 셈인데 많이 던지진 않을 것 같다"며 "3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많으면 50구까지도 가능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애기했다.
수아레즈는 부상 전 까지 케이시 켈리와 함께 LG 선발진 원투펀치로 제 몫을 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19경기에 등판해 102.1이닝을 소화했고 8승 2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고 있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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