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EPL 데뷔전서 골맛 울버햄튼 승리 견인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희찬(25, 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황희찬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에 있는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4라운드 왓퍼드와 원정 경기를 통해 영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뛰다 지난달(8월) 30일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 후 완전 이적을 조건으로 EPL로 왔다.

황희찬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두 경기를 치른 뒤 울버헴튼으로 돌아갔다. 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PL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이 12일(한국시간) 열린 왓포드와 2021-2022시즌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다. 그는 EPL 데뷔전에서 후반 38분 데뷔골을 넣었다. [사진=뉴시스]

황희찬은 0-0으로 접전이 펼쳐지던 후반 18분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교체돼 그라운드로 나왔다. 그는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8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다니엘 포덴세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르난도 마르사우가 골대 왼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왓포드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문전 앞에 있던 황희찬이 놓치지 않았다.

그는 리바운드돈 공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EPL 데뷔 골을 넣었다. 오랜만에 맛본 정규리그에서의 골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포칼(컵대회) 3골이 전부였다. 그러나 EPL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다.

울버햄튼은 왓포드에 2-0으로 이겼다. 후반 29분 프란시스코 시에랄타가 자책골을 넣어 울버햄프턴은 1-0으로 리드를 잡아고 황희찬이 추가 골을 넣어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울버햄튼 이날 승리로 시즌 개막 후 3연패를 끊고 첫 승을 신고했다. 황희찬은 경기 후 팬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득표율은 62.2%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7.6을 줬다. 팀내 최고 평점은 아다마 트라오레로 8.0이었다. 황희찬은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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