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삼표그룹이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매년 기부하고 있는 벤치가 새로운 옷을 입고 시민들 곁으로 다가간다.
삼표그룹은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아모레퍼시픽과 협업 제작한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벤치 8개를 서울시 종로구청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벤치 기부는 종로구가 추진 중인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에 공감한 양사의 협업으로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벤치 기부를 위해 삼표산업 기술연구소는 제작을 총괄했고, 아모레퍼시픽은 디자인을 맡았다. 벤치 제작에는 삼표그룹의 UHPC와 아모레퍼시픽의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이 활용됐다.
기부한 벤치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디자인이 더해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벤치는 등받이가 없는 무채색의 직사각형 형태였던 반면, 올해는 등받이를 추가했으며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는 유채색으로 제작됐다.
해당 벤치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창덕 공원에 설치됐다. 삼표그룹은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UHPC 벤치가 설치 장소인 공원과도 조화를 이루면서 시민들의 쉼터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부 벤치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란다"며 "그룹은 벤치 기부를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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