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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도시 분양시장도 브랜드 새 아파트 '강세'


현대건설, 경기 가평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이달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중소도시 분양시장에서도 브랜드 단지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아파트 공급 사업 영역을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 중소도시까지 확장하면서, 지역 내 브랜드 이름을 내걸고 선보이는 신규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 가평군에서는 '가평 자이'와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이 분양됐다. 가평에 브랜드 아파트가 없었던 만큼 단기간 높은 관심을 얻으며 각각 11.44대 1과 6.28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로 완판됐다.

또한, 지난 7월 전북 익산에서는 익산 내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익산'이 분양됐다. 단지에는 알파룸, 세대별 창고와 커뮤니티 시설 등 지역에서 보기 드문 상품들이 새롭게 적용됐다. 익산 역대 최고 경쟁률인 34.3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계약을 마감했다.

지방 중소도시 내 브랜드 아파트는 가격 상승세로 가파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북 경산 일원에서 분양한 '중산자이 1단지(2020년 12월 분양)' 전용 84㎡는 지난달 6억6천994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약 1억2천만원 오른 가격이다.

기존 입주 단지도 마찬가지다. 충북 청주에 위치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2019년 4월 입주)' 전용 84㎡ 매매가격은 올해(1월~8월)만 16.67%(5억4천만원→6억3천만원)가 상승했다. 부동산114기준 동기간 청주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 상승률 7.3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451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가평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높은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더불어 단지가 들어서는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전매,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GS건설은 지난달 27일 충남 홍성군 홍성읍 일원에 '홍성자이' 견본주택과 사이버 견본주택을 동시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28㎡ 48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충청남도 홍성에 들어서는 첫 자이 아파트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일대에서 보기 드문 단지 내 게스트 하우스 등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북 포항 남구 오천읍 일원에 '포항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75~101㎡ 1천144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는 와이드 주방과 더블 팬트리 등 아이파크 구조 미학을 적용했으며, 단지 내 도서관과 북카페 등 교육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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