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GS25가 MZ(밀레니얼+Z)세대 직원으로만 구성된 팀을 만들고 신제품 출시를 준비한다. MZ세대 감성을 그대로 녹인 제품으로 유통가 트렌드 세터 역할을 한다는 목표다.
GS25는 '갓생기획-신상기획팀'(갓생기획) 프로젝트를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갓생'이란 요즘 세대들이 최고라는 의미로 붙여 사용하는 접두사 '갓'과 '인생'의 합성어다. '하루를 알차고 부지런하게 살았다'라는 의미의 신조어다.
갓생기획 프로젝트는 20~30대 직원들로 이뤄진 팀을 만들고, 이들이 상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마케팅 등을 직접 주도하는 활동이다. GS25는 지난 6월 MZ세대 직원들이 자신만의 아이템을 자유롭게 기획하고 싶다는 의견을 수렴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GS25는 갓생기획 프로젝트 첫 결과물로 오는 9일 노티드우유 3종 상품을 선보인다. 노티드는 MZ세대에게 도넛으로 유명한 카페로, 협업 상품은 색다른 맛뿐만 아니라 노티드 특유의 웃는 캐릭터를 제품 이미지에 사용했다. 또 GS25는 이달 말까지 노티드젤리·팝잇진주젤리·갓생맥주 상품을 차례로 출시하고 연말까지 갓생기획 상품 50여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마케팅 활동을 위한 유튜브 콘텐츠 '갓생기획'도 함께 선보인다. 방송인 허영지를 비롯해 개그맨 최우선·이명훈이 신상개발팀 직원으로 출연해 상품 기획 및 마케팅 활동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안병훈 GS25 기획MD부문장(상무)은 "이번 갓생기획 프로젝트가 MZ세대 고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창구가 될 것"이라며 "MZ세대 직원들이 주축이 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편의점 업계 트렌드 리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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