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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기업 '쿼드메디슨'과 IPO 주관 계약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의료용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전문 기업 쿼드메디슨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이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전문 기업 쿼드메디슨과 IPO 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NH투자증권]

2017년 설립된 쿼드메디슨은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와 의약품 GMP 기반으로 마이크로니들 공정개발과 스케일업 생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쿼드메디슨의 의료용 마이크로니들은 손톱 크기 정도의 면적에 1㎜보다 작은 다수의 미세 바늘들을 배열시킨 것으로, 피부를 통해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TDDS) 기술이다.

의료용 마이크로니들은 기존 약물에 대한 제형변경과 경로변경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과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쿼드메디슨은 최근 유효성분의 전달경로뿐만 아니라 방출을 제어하는 제형 변경기술을 추가로 확보했다. 자체적으로 공정개발과 품질관리까지 가능한 기업으로 주목받아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쿼드메디슨은 앞선 기술로 평가받는 '다가 코팅형 마이크로니들'과 '즉각 분리형 마이크로니들' 등의 신기술이 인정을 받아 LG화학과 한림제약 등의 국내 제약사와 백신·합성의약품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임상을 준비 중이다. 특히 LG화학과는 B형간염 백신 마이크로니들로 연내 임상 1상에 진입 예정이다.

쿼드메디슨은 지난해부터 굵직한 국책과제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면서 기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빌게이츠 재단에서 출자한 라이트펀드의 지원을 받아 저개발국 영유아에게 투약이 쉬운 5가 마이크로니들 백신을 LG화학과 공동개발계약을 맺고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한림제약과 함께 골다공증 치료제 마이크로니들 개발과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있다. 탈모치료제와 기타 합성의약품 마이크로니들의 상업화 논의도 진행 중이다. UN 산하 백신 연구소인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하는 점막 인플루엔자 백신 전달 시스템 개발 과제에도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NH증권 관계자는 "쿼드메디슨은 제형과 접종경로 변경을 위한 뛰어난 제제기술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니들 스케일업 생산에 필수인 공정개발·품질관리 체계화를 갖춘 기업"이라며"성공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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