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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열차표, 31일부터 '창가 좌석만' 예매 가능


코레일 오는 31일부터, SR은 내달 7일부터 추석열차표 예매 실시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오는 9월 추석연휴를 앞두고,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살펴보면서 추석 열차표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창가측 좌석부터 열차표를 판매한 후, 코로나19 방역상황을 반영해 나머지 좌석 판매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2021년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판매방안’을 보고받고 이에 대해 위와 같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코레일이 오는 31일부터 추석연휴 열차표 예매를 시작한다. [사진=현대로템]
코레일이 오는 31일부터 추석연휴 열차표 예매를 시작한다. [사진=현대로템]

중대본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상황을 고려해 우선 귀성열차 좌석 중 창가 측 좌석부터 판매키로 결정했다. 이후 잔여 좌석은 코로나19 방역 및 감염현황 등을 반영해 판매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아직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어 추석 연휴에 대한 유행 예측과 방역 대응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철도 분야에서 고강도 방역대책을 통해 열차에서 감염이 확산된 사례가 없는 점,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 수요가 전이될 가능성, 추석 이전에는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받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추석 특별수송기간(9월 17~22일) 승차권은 코레일이 오는 31일부터 3일간, SR은 내달 7일부터 3일간, 각각 창가 측 좌석에 대해서만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추후 추석 연휴의 코로나19 유행 예측, 방역 대응상황 등 방역 여건을 고려해 잔여 좌석의 판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방침이 정해지면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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