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천보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4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요 고성장을 반영한 대규모 증설 발표와 한국 2차전지 소재 업종의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2% 상향 제시한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천보는 새만금 산업 단지에 2차전지 소재 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2026년까지 약 5천억원을 투자해 연 2만톤 규모의 LiFSI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iFSI는 안정성, 수명 등 측면에서 배터리 성능에 기여하는 프리미엄 소재로 현재 소량 혼합해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범용 제품과의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들면서 고객사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연산 1천560만톤에 불과했던 2차전지 소재 생산능력은 2021년 4천톤, 2023년 1만2천톤, 2026년 2만7천톤으로 급증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매출액은 올해 연간 760억원에서 2026년 1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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