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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美 의료기업에 DID 플랫폼 제공


약 1만개 약국 보유한 CVS헬스 대상…파일럿 프로젝트 진행중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미국 법인 디지털 트러스트네트웍스가 미국 최대 의료 기업인 CVS 헬스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 인증 플랫폼 'DTX'를 공급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디지털 트러스트네트웍스가 미국 최대 의료 기업인 CVS 헬스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 인증 플랫폼 'DTX'를 공급했다. [사진=라온시큐어]

CVS헬스는 미국 전역에 약 9천900여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 트러스트와 함께 DTX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DTX 실증 사례를 구축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DTX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ID(DID)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비영리재단 ADI 어소시에이션에서 미국 현지시간 지난 9일 발표한 공식 규격 'ADI 스펙 버전1.0'에 따라 구현됐다. 해당 규격은 개인정보 보호와 인증 플랫폼 간 상호호환성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DI 스펙 기반 DTX를 통해 기업·기관들은 이용자의 사생활 등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검증할 수 있다. 탈중앙화 신원증명 협회(DIF), 파이도 얼라이언스, 국제 웹표준화 기구(W3C) 등 국제 표준 기구의 표준 규격도 충족하게 된다.

반테야 판딧 CVS헬스 IT 유통 시스템 담당 부사장은 "디지털 트러스트 DTX를 기반으로 책임있는 디지털 신원 체계 구축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레시 밧추 디지털 트러스트 사장 겸 공동 창립자는 "모듈화된 방식의 ADI 스펙을 통해 기업들이 일부 API를 호출하는 것만으로 기존 인프라에 통합 가능한 적용 레퍼런스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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