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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기초단체장 2명 중 1명 ‘농지 소유’


[아이뉴스24 김인규 기자]경북 기초단체장 2명 중 1명은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경작 여부에 따라 농지법 위반 논란이 일 전망이다.

지난 3월 발표된 2021년 정기재산변동에 따르면 11개 기초단체장이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농지의 전체 면적은 9만1천946㎡로 가액은 40억8천313만원이다.

[사진=이경화 기자]

이 중 김병수 울릉군수가 3만5천794㎡로 가장 많았다. 김 군수는 본인 명의로 울릉읍 사동리에 4천717㎡, 배우자 명의로 경산시 사정동에 490㎡ 등 14건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엄태항 봉화군수로 13건 2만5천642㎡, 주낙영 경주시장 7건 5천803㎡, 강영석 상주시장 5건 8천92㎡, 장세용 구미시장 5건 2천553㎡, 최영조 경산시장 4건 3천265㎡, 곽용환 고령군수 1건 764㎡순이다.

엄태황 봉화군수는 본인 명의로 봉화읍에 2천486㎡, 배우자 명의로 명호면에 1만486㎡ 등을 소유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본인 명의로 건천읍에 1천398㎡, 배우자 명의로 울진군 북면에 1천25㎡, 경산시 진량읍에 2천387㎡, 장세용 구미시장은 본인 명의로 성주군 월항면에 4천243㎡을 소유하고 있다.

강역석 상주시장은 본의 명의로 상주시 개운동에 4천489㎡, 최영조 경산시장은 본의 명의로 경산시 남산면에 1천379㎡을 소유하고 있다. 최시장은 남천면에 위치한 답 1천12㎡는 지난해 신규로 매입했다.

한 시민은 “단체장들이 보유하고 있는 농지는 투기용인지 경작용인지는 따져볼 문제지만, 공유지분, 타지역 농지, 임기 중 신규매입은 투기의심이 들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영남=김인규 기자(kig306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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