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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신임 금감원장 "법과 원칙에 기반한 금융감독 주력"


"금감원장 내정에 무거운 책임감 느껴…금융감독 방향성 재정립" 소감 밝혀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법과 원칙에 기반한 금융감독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책임감을 갖고 감독업무를 운영하는 한편, 금융소비자보호에도 힘쓰겠다는 각오다.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5일 금감원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는 등 대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금융감독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하며 리스크 요인들을 관리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라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의결·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정 신임 원장은 또 금융감독원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새롭게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현시점에서 금융감독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재정립하겠다"며 "'법과 원칙에 기반한 금융감독'에 주력하겠다. 내용적 측면은 물론 절차적 측면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재 등 '사후적 감독'과 함께 선제적 지도 등 '사전적 감독'을 조화롭게 운영하겠다"며 "최근 금융시장에 자리잡아가고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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