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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2Q 영업익 939억…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제품 가격 인상과 원가절감 등으로 실적 개선세 지속

세아베스틸이 지난 2015년 세아창원특수강 인수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이 지난 2015년 세아창원특수강 인수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세아베스틸]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세아베스틸이 지난 2015년 세아창원특수강 인수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아베스틸은 2021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9천5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93.6% 늘어난 93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5년 세아창원특수강 인수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세아베스틸은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수요 회복과 성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제품 가격 인상과 원가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이 지속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세아베스틸은 자동차·건설중장비 등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에 2014년 2분기 5천869억원 이후 분기 매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철스크랩 등 원부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제품 가격 인상과 원가절감, 생산량 증가에 따른 단위당 생산 고정비 감소 효과로 영업이익도 대폭 확대됐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세아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3천742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세아베스틸은 올 하반기에도 글로벌 수요 견조세로 판매 호조를 예상하며, 매출 다변화와 시황 예측을 통한 영업 효율 극대화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방산업의 철강 수요는 견조하나, 각국의 탄소중립 선언으로 글로벌 철강 생산량의 감소 추이가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한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세아베스틸은 올 하반기 생산과 판매도 예상보다 호조세를 띌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는 휴가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비수기로 2분기 대비 약세를 보이겠지만, 4분기부터 재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중국 수요산업 하락 가능성 등의 리스크가 상존해 매출 다변화와 최적화, 시황 예측력 제고 등을 통한 영업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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