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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거리두기 4단계'에도 대면예배 강행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진=한상연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진=한상연 기자]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종교시설의 대면 활동을 금지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후 첫 일요일인 18일 전광훈 담임목사가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주일 현장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은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로 감염 여부를 확인한 후 예배당 안으로 들어갔으며 출입자들을 대상으로 명부 작성과 신체 소독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날 대면 예배 현장을 확인한 후 교회 관계자 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었지만, 교회 변호인단이 시 관계자들의 출입을 막으면서 예배 현장을 확인하지 못했다.

교회 측은 “일부 언론사들이 본 교회가 7시. 9시. 11시. 총 3회 예배하였다고 보도하는 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11시 주일 본 예배만 실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인정할 수 없다”며 “자가검사키트를 활용, 명부 작성 및 발열 확인, 신체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는 향후 증거 자료를 통해 대면 예배가 확인되면 운영 중단이나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해 4월에도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가 고발당해 재판을 받고 있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교회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2주간 시설이 폐쇄되기도 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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