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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금융포럼] 임채우 국민銀 "은퇴 후 저절로 돈 들어오는 시스템 만들어야"


100세시대·저금리 상황에 대안…연 3% 월세수익과 시세차익 가능

임채우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회 아이뉴스24 금융포럼 '파이어족을 위한 재테크 전략'에서 노후를 위한 수익형 부동산 트렌드 내용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임채우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회 아이뉴스24 금융포럼 '파이어족을 위한 재테크 전략'에서 노후를 위한 수익형 부동산 트렌드 내용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경제적 독립으로 조기 은퇴를 하는 파이어족이 되려면 부동산 임대수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은퇴 이후 근로수입이 없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돼 예금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는 임대수익과 더불어 건물 가격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채우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파이어족을 위한 재테크전략'에 참석해 "은퇴 이후 수익형 부동산을 통한 월세 소득이 있어야 진정한 파이어족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전문위원은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50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하면 약 40년간 수입이 있어야 하는데, 연금제도가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저금리 기조도 지속되면서 정기예금금리가 1% 내외인데, 이보다 더 큰 수익률을 제공하는 노후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임 전문위원은 "근로소득은 부족하고, 자영업자들의 경우 많은 수익이 나도 세금 등 지출비용도 많다"면서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상당히 중요한데, 부동산 투자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부동산 시장은 일본과 다르게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안정적인 가격 상승이 지속됐으며 가구수 분화, 세컨드 하우스 수요 증가 등 신규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내 집을 통한 주택연금, 추가로 매입한 상가건물이나 소형아파트 등으로 월세수입을 받는다면 연금과 월세수익으로 제 2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고 임 전문위원은 조언했다.

임 전문위원은 부동산 투자에도 본인의 성향과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만일 스스로가 사교성이 높고 사람 만나는 것이 좋다면 펜션을 매입해 펜션사업을 하는 것이 좋을 수 있고, 내성적이라면 소형아파트를 매입하는게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임 위원은 “은퇴 이후 새로운 사업을 벌인다면 노후대비의 마지막 보루인 퇴직금을 날릴 우려도 있다”면서 “재산세, 양도소득세와 같은 세금 지식과 주택임대차법과 같은 기본적인 법률지식을 갖춰 임대사업을 한다면 훌륭한 노후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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