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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백신접종 이상반응 신속 대응체계 구축


이상반응대응팀 신설, 민간 역학조사관 확충, 이상반응 모니터링 서비스 등 강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가 이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 시민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구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지난 5일 추진단 내에 팀장, 팀원 2명, 역학조사관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이상반응대응팀을 신설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사진=대구시]

신설팀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중증이상반응 사례, 아나필락시스 등에 대한 역학조사 및 피해보상 지원,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또 이상반응 전문가 위원회를 주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함과 동시에 이상반응 역학조사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민관 합동 역학조사관 인력풀'을 구상 중이다.

현재 역학조사관으로 근무 중인 공중보건의사와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또는 전문의로 구성해 중증 이상반응 신고에 따른 의무기록 확보, 역학조사 등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인력풀 구성을 위해 대구시 의사회, 상급종합병원 등 관련 의료기관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5월 17일부터 시행된 질병관리청 최종심의 결과 인과성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판정(4-1)된 중증 환자의 정부지원 초과분에 대한 '추가 의료비 지원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정보제공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이상반응 모니터링 서비스(누구 백신 케어콜)를 12일부터 본격 시행하는 등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재는 전국 접종 완료자가 11%이지만, 7월~8월 일반 시민들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대구시도 적극적인 이상반응 대응체계 마련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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