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이차전지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과감하게 나서겠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대학을 찾아 이차전지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문 장관은 이날 삼성SDI 울산사업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장관의 이번 방문은 이차전지 산업발전 전략 발표를 앞두고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현장소통 강화 차원에서 열렸다.
기업 간담회에서 삼성SDI와 이차전지 주요기업이 참여해 ’이차전지 산업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문 장관은 지난주 혁신성장 빅3 회의에서 이차전지 산업발전을 위해 관계부처가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하면서 “이차전지 기술개발, 소부장 핵심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차전지·반도체 등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제조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 산업을 보다 강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가칭)국가핵심전략산업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 우수 인력양성, 민관 협력과 기업간 협력을 위한 지원 등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이후 문 장관은 유니스트(UNIST)를 방문해 재학 중인 석박사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의견을 듣는 한편 UNIST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를 돌아보며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를 점검했다.
학생들과 진행된 차담회에서 문 장관은 미래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차전지 인력 수요가 양적, 질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강조하면서 문 장관은 “이론과 실무 역량을 함께 보유한 융복합 전문인력의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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