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해운사들의 주가가 5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발틱운임지수(BDI) 등 해상 운임 지수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41분 HMM은 전 거래일 대비 6.36% 상승한 4만7천650원에 거래 중이다.
KSS해운(3.21%), 대한해운(2.96%), 팬오션(1.32%) 등도 강세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7월 첫 주 SCFI 지수는 유럽, 미국 등의 주요 노선에서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3.2% 오른 3905포인트를 기록했다.
BDI 지수도 전주 대비 0.9% 상승한 3285포인트를 나타냈다. 대형선 부진에도 중소형선 물동량 증가로 2010년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컨테이너 해운 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한다. 항만 적체 상황 완화에도 선복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BDI지수에 대해서도 "철광석 화주들의 활동성 둔화는 단기적일 전망이며 석탄, 곡물 물동량 증가를 기대한다"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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