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수단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 구단은 "강경학(내야수)을 KIA 타이거즈로 보낸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한화와 KIA 구단은 선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강경학이 KIA로 가고 대신 백용환(포수)이 한화 유니폼을 입는 맞교환이다.
한화는 "내야 포지션 중복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1군 경기 경험이 많은 포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KIA도 "강경학은 빠른 발을 가진 전천후 내야수"라며 "선수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트레이드 배경에 대해 밝혔다.
강경학은 광주 동성중과 동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1년 신인 2차지명 2라운드 16순위로 한화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12경기에 나와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성적은 9시즌 동안 503경기에 나와 타율 2할3푼8리 13홈런 103타점 183득점 14도루다.
백용환은 장충고를 나와 지난 2008년 신인 2차지명 5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개막 후 1군에선 3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31경기에 나와 타율 3할4푼3리(67타수 23안타) 3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9시즌 동안 개인 통산 성적은 350경기에 나와 타율 2할1푼 25홈런 79타점 70득점 5도루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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