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머스크, 거대 위성통신망 '스타링크'에 최대 300억달러 투자


MWC 행사서 언급…첫해 스타링크 이용자 50만명 예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테슬라 전기차 제조사 창업자이자 민간우주개발회사 스페이스엑스의 설립자인 엘런 머스크는 거대 위성통신망 구축 사업에 수백억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엘런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이스엑스의 위성통신망 사업인 스타링크가 급성장중이며 첫해 가입자수가 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런 빠른 성장에 맞춰 200억~300억달러 상당의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런 머스크는 스타링크 위성통신망사업에 최대 300억달러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MWC]
엘런 머스크는 스타링크 위성통신망사업에 최대 300억달러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MWC]

엘런 머스크는 이날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에 온라인 형식으로 참석하여 스타링크 사업의 투자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또한 스타링크가 흑자로 전환되려면 최소 50억~100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페이스엑스의 스타링크는 1만2천개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올려 지상에 통신망 설비를 갖추지 못한 국가나 지역에 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1천500개의 인공위성을 우주에 쏘아올렸다.

스타링크의 가입자는 현재 6만9천명으로 지난 2월 가입자 신청을 받기 시작한 후 빠르게 늘고 있다. 스페이스엑스는 서비스 시작 1년 내로 5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스페이스엑스는 주요 국가의 통신사와 2건 이상의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위성통신망 서비스가 원격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수익을 내기 어려운 비즈니스 모델로 보고 수익 모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머스크, 거대 위성통신망 '스타링크'에 최대 300억달러 투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