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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식 마스크, 진단기기 등 생활밀착형 융복합 제품…“안전한 거야?”


국표원-식약처, 제품안전·K-방역모델 분야 등 업무협약 체결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의료기기와 생활용품 등에서 융복합 제품이 앞다퉈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같은 신제품이 안전한 것인지에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생활용품과 의료기기 간 경계가 모호한 생활밀착형 융복합 제품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 안전관리에 나선다.

국표원과 식약처는 29일 식약처에서 부처간 새로운 협업모델을 구축해 제품의 안전관리,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시험·검사기관 신뢰성 제고 등 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비관리(사각지대) 제품 중 위해 우려 제품의 안전기준 마련 ▲K-방역모델(의료제품 분야) 국제 표준안 개발 ▲시험·검사기관 신뢰성 제고를 위한 관리운영 ▲공동 관심 분야의 안전·표준·첨단기술 등 연구개발 ▲위해 우려가 있는 대외 소통 필요 사업의 공동조사 등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안마의자, 가정용 미용기기, 전자식 마스크 등 생활밀착형 융복합 제품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두 기관 안전관리 대상에 속하지 않는 비관리 제품의 정보를 상시적으로 공유하고 위해성 조사·평가와 신기술이 적용된 융복합 제품의 안전기준 마련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로 했다.

감염병 진단기기 분야와 진단검사법의 국제표준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K-방역모델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R&D)을 바탕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융복합 제품 등 의료제품 표준화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식품, 의료제품 시험·검사기관 신뢰성 제고를 위해 국제 인정제도(KOLAS, 한국인정기구)를 활성화하고 시험·검사기관 관리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국민의 안전 위협요인들에 대해 부처간 공동 대응체계로 국민의 든든한 지킴이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다양한 융복합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와 공동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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