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명필름이 아이오케이와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나섰다.
명필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을 본격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위해 사회 저명 인사로 구성된 '김대중 대통령 다큐멘터리 제작위원회'를 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대중 평화 센터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자 지난 수 년 간의 기획 기간을 거쳐 최근 영화제작사 명필름과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고 명필름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아이오케이와 함께 손을 잡았다.
'6·15 남북공선언 21주년'을 앞두고 지난 15일 결성된 '김대중대통령 다큐멘터리영화 제작위원회'는 김성재 제작위원(김대중노벨평화기념관 이사장,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대표 제작위원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다큐 제작에 나섰다.
이 밖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최용준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천재교육 고문), 김명자 (김대중평화센터 이사, 전 환경부장관), 백낙청 (김대중평화센터 이사, 전 서울대 명예교수), 박승 (김대중평화센터 이사, 전 한국은행 총재), 임동원 (김대중평화센터 고문, 전 통일부장관), 이종찬 (김대중평화센터 고문, 전 국정원장), 장충식 (김대중평화센터 고문, 단국대 명예이사장), 손숙 (연극인, 전 환경부장관), 정지영 (영화감독) 등 사회 저명 인사들로 구성되었으며 영화의 방향과 일정 등을 공유하고 영화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수행하게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민주주의와 남북화해를 실천해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에 초점을 맞추어 '민주주의자 김대중'과 '평화주의자 김대중' 등 두 편의 작품으로 제작된다.
'민주주의자 김대중'은 1997년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되어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어내기까지의 고난과 감동의 과정을 '평화주의자 김대중'은 2000년 6월15일 6∙15남북공동선언을 성공으로 이끈 극적인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두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2022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한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