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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 '내가 인기남' 올스타전 2차 중간집계 득표 1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가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최다 득표 1위를 달렸다. 강민호는 667,365표로 전체 후보 중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지션 별 1위는 1차 집계 때와 변동이 없었다. 전체 득표수 2위 역시 1차 때와 같이 631,583표를 차지한 나눔 올스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외야수)다. 이정후와 함께 나눔 올스타 후보에 오른 LG 트윈스 김현수는 630,178표를 획득해 이정후에게 약 1,500표 차이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팬 투표 100%로 결정되는 올해 올스타전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27일 오후 5시 기준 2차 중간집계 결과 총 투표수는 997,188표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포수)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최다 득표 1위를 달렸다. 그는 1차 집계 때도 선두였다. [사진=김성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포수)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최다 득표 1위를 달렸다. 그는 1차 집계 때도 선두였다. [사진=김성진 기자]

지난해 846,758표를 기록한 2차 집계 투표수 보다 10만 표 이상 늘어났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외야수 부문 추신수(SSG 랜더스)를 제외하고 강민호의 소속팀 동료인 삼성 선수들이 11개 포지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띠는 자리는 오재일(삼성)과 강백호(KT 위즈)가 경쟁하고 있는 1루수 자리다. 27일 기준 오재일이 10만 표 이상 앞서고 있지만 강백호가 추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소속 선수들이 8명으로 '베스트 12'에 가장 많이 포함됐다. 뒤이어 한화 이글스 2명, NC 다이노스와 키움에서 각각 한 명씩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명이 1위에 올라있는 한화는 2000년생 동갑내기 정은원과 노시환이 각각 2루수와 3루수 부문에서 표 차이를 벌리며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이 유력해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는 지난해 2차 집계와 견줘 줄어들었다. 이번 집계에서는 앤드류 수아레즈, 로베르토 라모스(이상 LG) 호세 피렐라(삼성) 등 3명이다. 지난해 2차 집계에서 댄 스트레일리, 딕슨 마차도(이상 롯데 자이언즈)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 프레스턴 터커(KIA 타이거즈) 멜 로하스 주니어(당시 KT, 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등 5명이었다.

지난 16일 발표된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중에서는 원태인, 강민호, 오재일, 박해민(이상 삼성) 고우석, 오지환, 김현수(이상 LG) 양의지(NC)와 이정후가 2차 집계까지 베스트12 명단에 포함됐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에서 2위로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뒤를 추격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에서 2위로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뒤를 추격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KBO는 3차 중간 집계 결과를 오는 7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팬 투표 최종 마감은 내달 9일 오후 6시까지다. 같은달 12일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한편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은 올스타 팬 투표 이벤트 관련해 총 상금 7천만원에 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신한 SOL(앱)을 통해 진행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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