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사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사내 백신접종 관련 세부 규정과 진행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 임직원들에게 "질병관리청과 임직원 대상 사내 백신접종에 대해 협의했다"며 "재직 중인 임직원은 본인 희망 때 사내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오는 8월께부터 철강·자동차 등 주요 생산공장 사업장에서 부속의원 등 사업장 내 의료시설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부속 의료기관이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자체 인프라를 갖춘 기업 중 희망 사업장이 대상이다. 질병관리청이 백신과 주사기를 사업장 내 부속의원에 공급하면, 부속의원이 자체 계획에 따라 접종을 하고 접종자를 등록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외에도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도 사업장 자체 백신 접종을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내 백신 접종을 공식화한 건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접종을 공식화하면서 사업장 내 백신 자체 접종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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