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대리와 카카오 T 벤티에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실시간 호출만 가능했던 카카오 T 대리와 카카오 T 벤티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이용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용자들은 실시간 호출로 매칭이 어려웠던 출근, 퇴근, 심야 시간대에도 미리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이용자와 '카카오 T 비즈니스' 기업 회원 모두 이용 가능하다.
먼저 카카오 T 대리 예약 서비스는 카카오 T 대리 서비스 중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서비스 이용 시에만 제공된다. 출도착지 입력 후 이용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편도용 단건 예약'을 먼저 선보인다.
▲특정 패턴으로 예약 가능한 '반복 예약' ▲두개 이상의 호출을 동시 예약 가능한 '복수 예약' ▲시간을 기준으로 한 '시간제 예약' 등 다양한 예약 기능도 하반기 내 추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자 주변에 서비스 가능한 차량이 있을 때만 실시간 호출이 가능했던 카카오 T 벤티는 예약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동 구간 기준의 '편도 예약'과 서비스 이용 시간 기준의 ‘대절 예약' 중 선택할 수 있다. 출발지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 T 대리와 카카오 T 벤티는 각각 이용 시간 기준 최소 1시간 전, 최소 30분 전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일 기준 카카오 T 대리는 최대 1주 전, 카카오 T 벤티는 최대 2주전부터 예약 접수할 수 있다.
카카오 T 대리의 경우 계정당 최대 10개까지 호출을 동시 예약할 수 있으며, 카카오 T 벤티는 하나의 계정으로 최대 5개 동시 예약이 가능하며, 호출 당 5개의 경유지를 설정할 수 있다.
예약 접수가 완료되면 카카오 T 앱에서 요금, 실시간 예약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요금은 카카오 T 앱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된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동서비스는 환경적 제약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카카오 T의 대표적인 실시간 호출 서비스 형태인 카카오 T 대리와 카카오 T 벤티에 예약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는 더욱 높은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기사들에게는 사전 수요 확보, 실시간 호출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통해 플랫폼 활용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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