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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野대선주자 입당 마지노선 8월 말… 반년은 호흡 맞춰야"


李 "김종인, 우리와 연 끊은 것 아냐… 수요 있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당 밖의 야권 대선주자들의 입당 시점에 대해 "8월 말 정도를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차기 대통령 선거가 내년 3월로 예정된 만큼 최소 반년은 국민의힘에서 당원들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뿐 아니라 어떤 대선주자라 할지라도 정치입문 선언이나 아니면 저희 당과 보조를 맞춰가는 과정을 좀 일찍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이 3월이면 저는 적어도 한 6개월 정도는 우리 당의 당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 있어야 나중에 우리 당원들의 적극적인 서포트를 받을 수 있다"며 "막판에 뿅하고 나타난다고 해서 우리 당원들이 지지해줄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당원들은 굉장히 훈련된 유권자고, 무엇보다 굉장히 정치적으로 개별지역단위에서도 영향력 있는 분들"이라며 "이분들의 마음을 얻고 함께 소통하는 것이 당 밖의 대선주자에게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재영입 문제와 관련해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그만두고 (당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해서 저희 쪽과 연을 끊은 것도 아니다"라며 "서울시장 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에 당연히 수요는 강하게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14일) 제안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협력 요청에 대해서는 "형식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당연히 그런 제안은 환영한다"며 "송 대표가 최근에 했던 일련의 전격적이고 전향적인 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주요 당직자 임명 건과 관련해서는 "사무총장 등은 최대한 빨리 인선할 것"이라며 "지명직 최고위원은 합당 절차 등에서 비워놓는 것이 유리할 수 있어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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