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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협 "공군 성추행 사건 국회 진상조사단 구성하라"


[아이뉴스24 이근항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의원협의회(여협)는 7일 공군 이모 중사 성추행 사망과 관련해 "잘못된 성 인식으로 인해 사람의 목숨까지 가져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도의회 여성의원협의회 회원들이 7일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도의회 여협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월 (이 중사는) 사건 발생 당일부터 피해 사실을 상관에게 알렸지만, 즉각적인 가해자와 피해자간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고 부대 상관들의 조직적 회유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언론에 보도된 건 빙산의 일각이라고 생각한다"며 "군대 내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관련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는 원통한 현실"이라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는 군을 재차 비판했다.

여협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 ▲공군 성추행 사건 국회 진상조사단 구성 ▲성을 이용한 인권 유린 행위재발 방지 대책 마련 ▲은폐·회유·합의 시도 등 조직적 2차 가해 의혹 수사 및 법적 조치 ▲가해자들에 대한 중징계 등을 촉구했다.

/수원=이근항 기자(pdleek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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