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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이달 2일 임금협상 재개


대표와 위원장 면담 후 협상 재개…타결 여부에 촉각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임금협상을 재개한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임금협상을 재개한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임금협상 대표교섭'을 오는 2일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대표는 노사 간 긴장 관계가 고조되자 지난달 25일 김정란·이창완 공동위원장과 만나 약 한 시간 면담했다.

당시 최 대표는 교섭 재개를 희망한다고 노조 측에 밝히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도록 사측 대표단에 지시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협상 대표교섭은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올 초부터 사측과 임금교섭을 진행하다 지난 4월말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의 지지를 얻고,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판정을 받으며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 측은 "사측이 진중한 교섭태도를 기반으로 한 단체교섭 재개 희망 의사를 밝혔다"며 "이전과 변함 없는 태도로 사측이 일관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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